우울증 유발하는 정수리탈모, 올바른 모발이식 치료방법은?

2014-08-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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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가운데 머리가 빠지는 정수리 탈모는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다. 2, 30대에서도 스트레스에 의해 정수리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더욱이 이 부위는 본인이 스스로 알아채기는 힘들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젊은 남자나 여성의 경우 정수리탈모 증상이 생기면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된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등 마음의 병까지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른 부위의 탈모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어 되도록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이득이다.

정수리탈모의 원인은 보통 남성호르몬(DHT)의 영향을 받아서 생기고, 여성의 경우 출산 및 수유 등 여성호르몬이 저하되거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생기며, 과다한 체열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강한 자외선에 두피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피 영양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모근 상태가 나빠지면서 두피질환과 함께 정수리탈모가 쉽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정수리 탈모의 경우, 탈모샴푸나 민간요법으로 효과를 보려고 할 경우 오히려 탈모치료의 좋은 시기를 늦추기만 할 뿐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수라 주의가 당부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기부터 모발이식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오히려 탈모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치료 비용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등의 먹는 탈모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거나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탈모약은 적용 범위가 남성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여성의 경우라면 의사를 통해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박영호 원장은 “정수리탈모의 좋은 치료방법은 모발이식수술이다. 정수리탈모의 모발이식은 생착률이 높으면서 자연스러운 머릿결을 만들어 내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후 탈모에 대한 염려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박영호 원장은 이어 “정수리모발이식은 이식한 모발의 동반탈락 위험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수술 시스템으로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또 수술 시에는 공여부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수술 후 기존 모발 강화를 위한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정수리탈모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올바른 모발이식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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