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며칠 쉬세요?' 위화감 조성하는 대체휴일제…중소기업은 '그림의 떡'

2014-08-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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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월 10일 대체휴일 추석 연휴로 첫 시행, 추석에 며칠 쉬세요?]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추석에 며칠 쉬세요?'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첫 추석 연휴를 맞아 직장인들이 9월 10일 휴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추석은 연휴 첫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쳐서 대체휴일제 적용으로 10일까지 쉬게 된다.

대체휴일제는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 등이 공휴일과 겹칠 때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하는 제도로 관공서가 정한 규정에 따른 것이어서 민간 기업이 꼭 따를 의무는 없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과 금융권은 대부분 닷새를 쉬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곳이 태반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9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나흘만 쉰다는 곳이 66%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장마다 쉬는 날짜가 다르다 보니 직장인들에게 혼란스러움과 함께 위화감이 몰려오고 있다. 

9월 10일 추석 연휴 대체휴일제 소식에 네티즌은 "'추석에 며칠 쉬세요?' 질문이 실례가 될 수도 있겠군", "추석에 며칠 쉬세요, 직장인들 위화감 느끼기에 너무 충분한 대체휴일제" 등 위화감 조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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