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카스 소독약 냄새 논란은 ‘산화취’ 때문”

2014-08-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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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비맥주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에 대해 맥주가 산화할 때 나는 ‘산화취’가 냄새의 원인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식약처는 최근 오비맥주 공장을 방문해 제조와 유통 과정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카스에는 다른 맥주제품보다 용존산소량이 많은 데 유통 과정에서 맥주가 산화되면서 소독약 냄새와 비슷한 산화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식약처는 판단했다.

오비맥주는 월드컵을 겨냥해 생산량을 늘렸으나 판매 부진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존산소량이나 산화취는 인체에 무해해 아직까지 별다른 규정이 없는 상태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카스 논란에 대한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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