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는 하남시의 대학유치 공모에 응모(‘14. 2월)하여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하남시와 이전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 하남 캠퍼스는 주한미군공여지 28만 1953㎡(8만5천평) 규모의 부지에 21만550㎡(6만4천평)의 연 건축면적, 그리고 25개 학과 5,500여명의 학생 및 300명의 교수 등이 근무하는 종합대학을 201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남 캠퍼스 예정 부지는 미군부대(캠프 콜번: ‘64.12~’10.11.) 공여지로 이 지역을 포함한 하남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대학신설이 불가하지만 주한미군공여지지원특별법의 특례규정에 따라 대학 유치가 가능한 지역이다.
하남시는 대학유치를 위해 ‘14년 4월 하남시 대학유치 촉진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대학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 조성지원 근거를 마련하였고, 3선인 이교범 하남시장의 민선6기 핵심 공약에 포함되어 있어, 오는 9월 세명대 하남캠퍼스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과 10월 하남시와 세명대학 간 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명의의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주한미군반환공여지역 등에 학교 이전 및 증설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한정’한다는 내용의 '주한미군 반환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2013년,7월 박수현의원 대표발의)을 국회 및 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그동안 세명대가 우리 지역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 차원의 지역대학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세명대가 우리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대학 및 지역주민·시민단체·도 차원의 공조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