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 반군 세력에 대해 두 번째 인도지원 물자를 운반한 차량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판 롬파위 유럽연합(EU)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가 이번 주 중에도 또 다시 인도지원 물자를 보낸다고 발표한데 대해 “극히 우려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인도지원 물자 차량에 대한 적십자국제위원회(ICRC)의 협력을 요청했으나, 포로셴코 대통령은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