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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사진=윤재옥 의원실 제공]
또 독도에 대해서는 "1954년 이후 한국에 의해 점령당한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를 한국과 일본이 동격으로 주장한다"는 설명이 포함돼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사진) 의원은 26일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 등에서 2001년부터 CIA 국가정보보고서에 있는 동해와 독도에 대한 오류에 대해 시정을 요구해왔지만, (시정되지 않은 채)이 같은 오류를 포함한 보고서가 세계 92만여개 사이트에서 그대로 인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온라인상에는 지금까지 알려지고 시정된 것을 제외하고도 수십만, 수백건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표기오류 시정 건수는 한해 수십건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의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표기 오류 시정과 관련 사업은 정부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민간에서는 '반크' 등이 주도하고 있다. 그 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한해 평균 동북아역사재단 26.1건, 반크 28.9건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윤 의원은 "온라인 정보활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표기오류는 발견 즉시 시정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동북아역사재단이 사명감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