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멘탈갑' 질소 과자 풍자…"질소만 넣은 멘탈 칭찬한다"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화면캡처]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개그콘서트의 '멘탈갑' 코너에서 개그맨 이상훈이 과대 포장 논란이 되고 있는 질소 과자를 만드는 제과업체를 풍자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이상훈은 "일부 제과업체의 멘탈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자는 비싼 맛이다. 소비자가 무슨 호구나. 넣으라는 과자는 안 넣고 충격 완화용 박스와 질소만 넣어 가격은 더 비싸게 받아먹는 그 멘탈 칭찬한다"고 부연했다.

이상훈은 이어 과자상자에서 포장을 뺀 과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관련기사

• 3년 만에 돌아오는 '개그콘서트'…제로베이스원 지원 사격
• 韓 공개 코미디 자존심 '개그콘서트', 3년 반 만에 복귀…11월 첫 방송

이상훈은 "이거 내가 먹은 것 아니다. 원래 이만큼 밖에 안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MBC 시사프로그램 '불만제로 UP'에서 국산 과자의 과대포장을 지적하는 질소 과자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과자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