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 전경.[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오는 27일 연수원 본원에서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과정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션폴리텍 취업박람회는 교육생에게는 취업과 연계한 승선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해운선사에는 우수한 인재를 선별해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의 장이다.
이에 앞서 연수원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채용수요 확보와 박람회 참석 요청을 위한 선사방문을 실시했다.
또 선사정보를 교육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선사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금번 취업박람회에는 해영선박, 현대상선, 한진에스엠 등 22개 선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교육생 133명(항해과 75, 기관과 58)을 대상으로 선사소개 및 채용을 위한 면접 등을 실시한다.
향후 교육생들은 해운선사에서 실습해기사로 9개월간 취업 연계 승선실습을 하게 된다.
해당 실습을 모두 마친 후 정식해기사가 되면 첫 연봉 3천500~4천500만원을 받는 해기사로 일하면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수원 관계자는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계 학교 출신이 아닌 일반인의 해기사 등용문으로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청년 실업 극복과 해양산업분야 인력난 완화를 위해 전액 국비 과정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