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 총 30명이 25~29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006년 10월 중국상해시교육위원회와 교육우호교류협약을 맺고 해마다 양국의 학생대표단을 상호 방문해 오고 있다.
제주고에서는 특성화고의 교육과정과 진로지도에 대한 소개 및 교육시설 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제주교육을 체험했으며, 제주외고에서는 상해 학생과 제주외고학생 혼합반을 편성해 한국음식소개 및 김밥만들기체험 등 수업교류활동을 실시했다.
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섭지코지 등 제주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도내 고등학생들의 가정에서 1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제주학생들과 우정을 쌓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상해시교육위원회와 학생교육을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며 “특히 제주 학생들에게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학생 대표단 30명은 지난달 21~25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상해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