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빅마켓, 이색 수입 추석선물 세트 '눈길'

2014-08-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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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켓(VIC Market)’이 판매중인 명절 선물세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최근 명절 선물세트에 다양한 해외 소싱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롯데마트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VIC Market)’이 최근 3년간 선보인 명절 선물세트를 살펴본 결과 수입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수입 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빅마켓 오픈 이후 첫 추석 명절에 수입 상품을 선보였던 당시와 비교해 올해 품목 수가 2배 가량 확대됐다.

전체 선물세트 중 수입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2012년 10%에서 2014년에는 30% 수준으로 3배 가량 성장했다. 

이는 롯데마트 일반 하이퍼 마켓의 수입 선물세트 품목 수와 매출 비중이 10% 가량인 것과 비교하면 2~3배 높은 수준이다.

실제 빅마켓은 차별화된 경쟁력인 해외 소싱과 병행수입의 장점을 토대로 인기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올 추석에는 빅마켓의 수입 선물세트 비중을 40%로 강화, 신선식품 및 글로벌 브랜드 등 총 60여개의 수입 상품을 선보인다.

신선식품으로는 ‘필리핀 망고 세트(9입)’를 4만5000원에, ‘노르웨이 연어’ 4만9000원, ‘필리핀 블랙타이거 세트(20마리)’를 7만9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경우 해외 소싱을 적극 활용해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빅마켓 만의 이색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영국 유명 셰프인 Jamie Oliver의 레시피로 만든 ‘Jamie Oliver 파스타’를 처음으로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해 3만1990원에 선보인다.

제이미 올리버 파스타 세트

생활용품으로는 캐나다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인 ‘더마매드 바스 기프트 세트(8종)’를 2만4990원에, 캐나다 친환경 유아용 세제인 ‘넬리 천연소다 세제 세트’를 4만399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주류MD가 직접 프랑스 5대 유명 와이너리 ‘바롱 필립 드 로칠드’를 방문해 단독 기획 상품으로 준비한 ‘무똥까데 리저브 보르도 레드(750ml)’도 3만4900원에 공급한다. 

이민휘 롯데마트 VIC마켓상품 부문장은 “일상생활 속 소비자의 먹거리 지도가 다양한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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