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국지성 호우라더니 창원날씨 '깜짝'…곳곳 도로 강으로 변했다

2014-08-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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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국지성 호우 창원날씨[사진=golf4077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부지역에 국지성 호우라는 기상청 예보가 딱 들어맞았다. 

현재 경남 창원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갑작스럽게 많이 내린 비로 도로 침수는 물론 산사태까지 일어나 시민들이 당황했다.
25일 오후 1시 30분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김해·양산·고성 등 8곳에 호우경보, 밀양·의령 등 10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고성이 156.5mm, 창원 102.6mm, 하동 90.7mm를 기록하고 있다.

쏟아지는 비에 창원 시내 곳곳은 강으로 변했으며, 미처 도로를 벗어나지 못한 차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또한 도내 곳곳에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부 국지성 호우로 인해 경남도의 시·군 공무원들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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