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대체휴일 첫 시행, 중소기업 66% "안 쉰다"

2014-08-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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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9월 10일 시행되는 대체휴일제를 놓고 중소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다음달 추석 연휴(6~9일)에 이어 10일을 대체 휴일로 적용해 5일간 쉰다는 중소기업은 14%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휴일을 적용하지 않고 4일만 쉰다는 중소기업은 66%에 달했다.

중소기업계의 대체휴일에 대한 고민은 인건비 부담 때문이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에서 유급 휴일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체휴일제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 한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하루를 더 붙여 쉴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올해 추석은 9월 8일 월요일로,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연휴가 하루 줄어들게 돼 대체휴일을 적용한다.

따라서 추석 연휴는 9월 6일 토요일부터 9월 10일 수요일까지 총 5일간 지속된다.

한편 9월 10일 대체휴일 소식에 누리꾼들은 "9월 10일 대체휴일, 우리 회사는 안 쉬어", "9월 10일 대체휴일, 다 쉬도록 해줘야지", "9월 10일 대체휴일, 의무적으로 쉬게 해 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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