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원도심개발 주민약속사업 중단위기에 난감한 구청

2014-08-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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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원도심 행복 찾기 일환으로 추진되어 오던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이 인천시의 일방적 지원예산 삭감으로 일선 구청은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답보상태에 놓인 주택재개발사업의 출구전략으로 주민을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해 원도심 정비사업 용역을 추진하던 구청은 주민과 약속한 사업을 시행할 수 없게 됨은 물론 이 상황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기조차 어려운 입장에 처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이 정상추진 될 경우를 감안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라고 일선 구청에 통보했지만 구는 불투명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이고 사업추진에 대한 회의감이 큰 반응이다.

시의 어려운 재정 탓에 시의 정책을 일선에서 추진하던 구청은 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할 수밖에 없어 난처한 입장이 됐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비보조금 지원에 따른 매칭재원인 구비나마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사업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사업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주민불편 해소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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