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방과 후 특기적성 연 700명 혜택

2014-08-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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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 35곳 사업 지원...점핑클레이, NIE 등 과목도 다양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과 후 특기적성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유성구에 따르면, 관내 36곳의 초등학교 중 1곳을 제외한 35곳에 학교별로 20여 명씩 연간 700여 명에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도 지난 2010년 29개 학교에서 현재 35개 학교로 늘었다. 지원 과목도 다양하다.

학교별 지원 프로그램은 댄스 스포츠 6개교를 비롯해 동화구연 5개교, 풍물 4개교, 중국어 및 단소 각 3개교, 영어 2개교 등 총 15과목이다.

기존 영어 및 중국어, 풍물 등에서 점핑클레이(인조 찰흙을 이용한 공예)와 클래식기타, NIE(신문활용교육) 등 최근 각광받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이번 사업의 참여 강사는 총 35명으로 관내 전문 여성을 선발해 재능 나눔 형식으로 일선학교에 투입하고 있어 관내 거주 전문 인력을 활용해 특기적성 수준을 높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교육은 상·하반기 총 30주 동안 주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동의 재능개발과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방과 후 특기적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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