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말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9월 1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9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0월 19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0명 수준이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 LG그룹은 9월 1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류 지원 마감은 17일이며, 10월 초 인적성검사인 LG 웨이핏테스트가 실시된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2000명 수준이다.
아울러 효성그룹, 두산그룹도 9월 1일부터 하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40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10월 12일 실시한다.
이외에도 한화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 등이 다음 달부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