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이 소속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는 24일 세월호 유가족과 가수 김장훈, 배우 문성근에게 막말과 욕설을 일삼은 이산의 영향으로 사이트가 차단됐다. 한국뮤지컬협회는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이트 차단은 일일 허용 데이터 전송량이 초과됐을 때 발생한다. 이산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뮤지컬협회에까지 이어졌고, 결국 ‘홈페이지 다운’이란 결과로 나타났다.
한편, 세월호 유족들을 ‘유족충’이라 부르고, 단식농성 중인 가수 김장훈에게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독설을 한 배우 이산은 과거 배우 문성근에게 욕을 한 바 있다.
현재 이산은 SNS에서 해당 문제의 글들을 삭제한 상태지만 이 글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캡처돼 떠돌고 있다.
이산은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42일째 단식농성 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해서도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