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키시마호 사건 69주년인 24일 '영원히 수장될 수 없는 살인범죄의 진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사건은 일본의 '의도적인 조선인 학살계획'이라며 일본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당시 일본 반동들이 이 사건을 불가피한 침몰사고로 매듭지으려 했지만 피해자 증언과 조사·발굴 자료들이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 사건으로 일제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야만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까지도 일본 당국이 사건에 대한 그 어떤 사죄와 배상·진상 규명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일본은 하루빨리 과거 청산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