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3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자연의 미가 살아있는 수석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한국수석포항박물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박승훈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수석협회 회원 및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포항시는 이번 수석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새천년기념관 2층의 화석박물관과 더불어 또 하나의 지역문화공간을 창출하게 됐으며, 향후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수석을 선보여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억겁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화석과 수석을 기쁜 마음으로 기증해 준 한국수석회 회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수석박물관 개관을 통한 포항의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과 관광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석회는 한국수석포항박물관 개관기념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33회 전국수석대전’을 열었으며, 이 기간 동안 5000여명의 수석회 회원들과 관광객들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