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필 미켈슨의 ‘VIP 관전석’에서의 샷

2014-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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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바클레이스 2,3라운드에서 연속 ‘볼 거리’ 제공

필 미켈슨이 미국PGA투어 바클레이스 2라운드 5번홀(파4) 그린 주변에 설치된 VIP관전석에 멈춘 볼을 그대로 치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미국PGA투어프로 필 미켈슨(미국)은 고난도샷, 트러블샷을 잘 하는 것으로 정평났다.
이번주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CC(파71)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대회 ‘더 바클레이스’에서도 그는 두 번이나 보기드문 샷을 선보였다.

리지우드CC 5번홀은 전장 290∼300야드로 셋업되는 짧은 파4홀이다.

미켈슨은 23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그린을 노린 드라이버샷이 그린 주변에 설치된 VIP 관전석(호스피탤리티 에어리어) 바닥에 멈췄다. VIP 관전석은 대회를 위해 설치된 ‘임시 장애물’이므로 구제받고 드롭할 수 있다.

미켈슨은 그러나 볼이 놓인 그 자리에서 샷을 했다. 다만, 옆에 있던 갤러리가 권한 맥주는 사양했다. 그 바닥은 인조매트였다. 볼은 그린너머 벙커에 빠져 그는 보기를 했다.

24일 속개된 3라운드에서도 미켈슨의 이 홀 티샷이 또 전날과 비슷한 장소에 멈췄다. 미켈슨은 역시 전날처럼 그 자리에서 샷을 했다. 볼은 그린에 떨어져 홀에서 6m지점에 멈췄다.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가 파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워낙 트러블샷을 잘 하기도 하지만, 주위에 있던 갤러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그런 듯하다.

미켈슨은 그러나 3라운드합계 3오버파 218타(71·72·75)로 2차 커트(MDF)에 4타 뒤져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미국PGA투어 바클레이스 VIP관전석에 '필 미켈슨이 쳤던 자리'라고 표시돼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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