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산, 세월호 단식 동참 김장훈에게도 "노래도 못하는 게"

2014-08-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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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사진=배우 이산 SNS]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뮤지컬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가수 김장훈에게도 비난 글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유족들의 단식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

또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폭언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 오다 건강악화로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42일째 단식 중이다.

배우 이산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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