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경징계가 제재심의위원들의 표 대결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징계 확정을 사실상 다수 의견을 따라 결정했다. 보통 심의에 대한 의견이 한 방향으로 모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건은 위원들 간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재심의위는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금감원 법률자문관과 금융위 담당 국장, 변호사 등 민간위원 6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관련기사국민은행 노조, 임영록·이건호 자진사퇴 촉구금소원 "금감원, KB 즉각 재심의하라" 21일 심의위에서도 위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제재심의위는 이례적으로 다수 의견을 따라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금감원 #이건호 #임영록 #KB금융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