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설된 KPGA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향방이 안개속이다.
23일 강원 고성의 파인리즈G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끝에 합계 11언더파 202타(67·71·64)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상현은 10∼13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도약했고 16,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맹동섭(호반건설)과 류현우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선두와 1타차다.
장동규 김비오(SK텔레콤) 데이비드 오(현대 하이스코)는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김형태는 7언더파 206타로 7위에 올라있다.
최종일 우승다툼은 박상현-맹동섭-류현우로 좁혀진 듯하다.
박상현과 류현우는 KPGA투어에서 2승, 맹동섭은 1승을 기록중이다. 박상현과 맹동섭은 2009년 우승컵을 든 이래 약 5년간 우승 맛을 못봤다. 류현우는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투어 2승째를 올렸다.
오후 5시55분현재 김우현(바이네르)은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47위, 프로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이창우(한체대)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러있다. 김우현은 이 대회의 타이틀스폰서인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의 아들이다. 올시즌 초반 2승을 올렸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수민은 커트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