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이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전날 언론 설명회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시세조종 사건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악성 사건이 빈발하고 거래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이번 분석시스템은 각종 주식 시세 변동이나 정보 공개, 투자자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세조종 행위를 색출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증감회의 설명이다.
장샤오쥔(張曉軍) 증감회 대변인은 "증감회는 앞으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주식 거래에 대한 상시 감시를 통해 이상 거래 발견 시 즉시 제지에 나설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과 문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