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일보는 대북 소식통의 말을 빌어, 8월 말에서 9월 초 김정은 북한 제1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2012년 4월 북한 최고 지도자로 취임한 이후 첫 외국 방문이다. 게다가 첫 방문지가 중국이 아닌 러시아다.
신문은 이번 김정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에 대응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이 지난 주말 중국에서 흘러나왔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경우 남북 관계는 물론 동북아시아 정세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