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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중국 충칭 사핑바구 얼탕소학교 학생들에게 캐빈승무원 직업강연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부터 이어온 중국 현지 학교 지원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민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중국 현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위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2년 부터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 2013년 두 해 동안 옌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톈진, 칭다오, 창사, 하얼빈, 청두, 선전, 구이린까지 총 14개 도시 학교에 컴퓨터, 피아노 등 학습용품을 지원했다.
2014년에는 이미 실시한 베이징, 광저우, 충칭 외에 선양, 황산, 항저우, 상해 총 7개 도시에서 진행하여 총 3년간 실시된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012년 6월 1일에는 웨이하이 반월만 소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이 실시되었으며, 같은 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중국 웨이하이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등 계열사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한국과 웨이하이시 간 우호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선양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교실'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중국 쑤자툰구(蘇家屯區) 쉐송루소학교(雪松路小學) 에 교육용 컴퓨터 60대,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진행했다.
옌지(延吉) 투멍(圖們)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첫발을 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개월 간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 받게 된 중국 내 소학교들은 모두 18곳이며, 전체 사업의 8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지금까지 지원된 교육 기자재만 컴퓨터 900대, 도서 1만9000권 등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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