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해 가장 많은 등록금을 책정한 의과대학은 고려대로 총 1241만4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교육부가 낸 전국 의대와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 1년치 등록금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공립 의대 중에서는 서울대가 988만1000원으로 1년치 등록금이 가장 많았고, 전북대가 485만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자료=문정림 의원실 제공]
최근 3년간 전국 43개 의대 가운데 31곳이 등록금을 내렸다. 인하폭이 가장 큰 의대는 전남대로 2012년 631만2000원에서 2014년 591만5000원으로 6.29% 내렸다.
등록금을 내리지 않은 의대 중 9곳은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등록금을 올린 의대는 원광대와 동신대 2곳이었다.
전체적으로 의대 등록금은 줄고 있지만 전국 16개 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최근 3년간 평균 2.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많은 등록금을 책정한 의전원은 건국대로 총 2267만2000원에 달했다. 다음은 이화여대 의전원 2238만2000원, 경희대 의전원 2037만2000원, 조선대 의전원 2027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