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0부에서는 장재열(조인성)이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며 서초동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락이 두절되서 섭섭한 지해수(공효진)는 그의 화장실 욕조에 누워 기다리며 그리워했다.
해수는 같은 집에 머물며 매일 같이 싸우고 화해하고 이제는 사랑하는 연인이 된 재열이 곁에 없자 쓸쓸함과 그리움,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 재열의 방을 찾았다.
이때 해수는 재열이 자신의 비밀 공간이었던 화장실 비밀번호를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 이는 재열이 자신의 공간을 해수에게 공유하고 앞으로도 해수와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부분이다. 도어락을 풀고 화장실에 들어간 해수는 재열이 잠들던 욕조에 누워 재열의 아픔을 되새기게 됐고 어느 새 그리움은 애틋함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