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1일 발표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인천은 8,9등급 점유율(응시생 대비 1,2등급 인원) 9위, 표준 점수 13위로 지난해에 비해 1단계 상승하였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던 1,2등급 점유율은 15위로, 지난해 최하위에서 1단계 상승하였다.
지난해에 비하여 1,2등급 점유율은 영어B가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상승하였고, 수학B는 중위권을 유지하였다.
특히 수능 성적 집계 이래 최초로 1,2등급 점유율이 8%선을 넘는 등 우수 학생이 증가되었다.
전국 상위 30개 지역에 속하는 우수 지역을 살펴보면 1,2등급 점유율에서는 강화군(국어A), 중구(국어B, 수학A, 수학B, 영어B)가, 표준점수에서는 평균 우수 지역(전국 상위 30개 지역)에 연수구(수학B)가 포함되어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 1,2등급 점유율 향상을 위하여 자기주도학습동아리 지원 등 각종 정책 지원을 하였고, 8,9등급 점유율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추진하였는데, 이를 확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표준점수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은 교사,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학교 교육력이 향상됨에 따라 학력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과정기획과장은 “학력에 대한 꾸준한 정책 지원과 교직원, 학생들의 노력으로 학력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하위권에게는 학생을 배려하고 꿈을 키워주는 등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고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