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이날 금감원 제재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정에 대해 묻자 "특별할 게 없다"며 "열심히 소명하고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당초 이날 오후 5시께 제재심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된 징계 대상자의 질의응답이 지연되자 오후 7시 30분께 도착했다.
이 행장은 지난 14일 제재심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징계 대상자들의 소명 지연으로 출석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이 행장에게 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및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 등을 이유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KB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및 주전산기기 교체 내홍을 이유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