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은 흑자전환 비결로 수익기반 확대 등의 수익성 제고 및 경영 효율성 강화를 꼽았다.
IBK저축은행은 예솔저축은행에서 이전받은 연 4% 이상의 고금리 예금 2038억원을 감축해 조달비용을 절감했으며 1433억원에 불과하던 수익여신 규모를 2871억원까지 늘렸다.
이를 통해 지난해 7월 출범 당시 40.2%에 불과하던 예대율을 지난 6월 말 91.4%까지 신장시키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42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상반기 31억원의 적자를 만회했다.
더불어 대표이사 전결권 폐지 등을 통해 여신심사업무 독립성을 보장하고 영업과 여신심사를 분리해 자산건전성 제고도 도모했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표이사 직속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정도경영을 강화하는 등 건전경영 추진에 힘써왔다"며 "햇살론, 임대아파트 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427억원 순증 및 영업구역 내 여신 654억원을 확대하는 등 관계형 금융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