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루게릭병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만 배우 금성무(金城武)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말을 하는 대신 영상 속 자막을 통해 “루게릭병과 같은 희귀 질환이 이런 활동을 통해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 선행이 단지 하나의 도전이나 한때의 유행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고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또 금성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에 대해“루게릭병과 같은 희귀 질환을 겪는 분들 외에도 사회 속의 여러 소외 계층에 지지와 도움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금성무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에서 사용한 물이 ‘제습기에 저장된 물’인 것이 알려지면서 ‘친환경 배우’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은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열풍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