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민자치과는 ‘하계방학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 이자영 학생을 ‘찾아가는 마을 기자’로 임명해 청년의 시각으로 고양시 곳곳의 마을을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자영 학생은 유난히 무덥던 지난 한 달간 13곳을 탐방, 총 15개 주제의 글을 썼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뜻을 모아 동네카페를 운영하며 동네사랑방이 된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행신동)’, 이제는 읽지 않는 책들을 모아 서로 공유하는 온라인 도서관 ‘국민책꽂이(중산동)’, 커피찌꺼기를 모아 버섯을 재배하는 ‘꼬마농부(설문동)’, 낮에는 쓰지 않는 자신의 호프집을 갈 곳 없는 협동조합 사무실로 공유해준 ‘삐에로의 정원(대화동)’ 등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지역 내 공간을 소개하고 인터뷰했다.
이자영 학생은 “고양시에 이런 재미있는 공간과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고양시의 많은 지역대표자들이 지역주민의 진정한 ‘마음’을 찾아가 들어주면 좋겠다. 또한 주민으로서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과 노력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고양 주민자치 온라인(gojumin.go.kr) ‘찾아가는 마을이야기’, ‘커뮤니티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료실에 기사를 모아놓은 기사록 파일을 내려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