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전서’ 전통음식 연구회, 전통음식 체험 및 특강

2014-08-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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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음식 연구 보존에 앞장

시의전서[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 연구회(대표 노명희)’는 지난 7월과 8월 전통음식 체험 및 특강을 통해 상주지역 고(古)조리서인 ‘시의전서’의 재현에 앞장서 오는 등 지역 전통음식 연구 및 보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3차에 걸친 ‘우리고장 음식체험 연수’를 통해 상주관내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 100여명의 학교관계자들에게 생활차 우리기, 상주비빔밥 재현 등 시의전서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8일에는 시의전서 전통음식 연구회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김남일 국장의 ‘음식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전략 및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오는 28일에는 고(古)조리서인 시의전서에 실린 전통주 재현 및 연구의 일환으로 서울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삼해약주 서울무형문화재 권희자 장인의 전통주 체험 및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의전서 전통음식 연구회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되는 1천만원의 사업비로 앞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전통음식 먹거리 3종 메뉴개발’에 본격적 나선다.

노명희 시의전서 대표는 “지역고유의 전통음식 개발․보존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지역특성을 살린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홍보는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통음식 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전서’는 1800년대말 조선말기의 작자미상의 조리서로 경북상주의 반가 음식부터 왕실 음식까지 422가지 요리에 대해 소개한 조선판 음식백과로서 모두 상하2편1권으로 구성된 필사본이다.

1919년 심환진이 상주군수로 부임해 상주반가의 요리책을 상주군청의 괘지에 모필로 적었다.

이 책에서는 식혜와 감주사이의 차이점을 서술하고, 비빔밥, 배추통김치라는 용어가 문헌상 처음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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