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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2년여의 재조성 공사를 마치고 최신 놀이기구와 함께 어린에게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의 노후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도심 속 테마파크로 27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1973년 개장 이래 40년 동안 수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해왔다.
놀이기구는 재조성 사업을 벌여 네델란드, 독일, 이태리 등 세계 유명회사의 제품 8종과 국내 제품 2종으로 단장했다.
철거된 9종의 놀이기구는 재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폐기처리했다. 단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88열차'는 그 승물만 분리해 한 켠에 전시했다.
개장식 당일 운영업체에서는 오후 2~6시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놀이동산 곳곳에서 삐에로와 풍선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신규 투자 부족으로 경쟁력을 잃었던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이번 재개장으로 다시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