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최근 수직갱도가 함몰된 충북 단양군 폐광산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와 주변지역의 안정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지표 함몰 원인을 조사한 결과, 과거 80년대 흑연 채굴에 사용됐던 수직갱구를 폐광시 목재 등으로 허술하게 막은 것이 오랜 시간 부식돼 지표가 함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광물을 캐고 낸 빈자리에 의해 원통형으로 무너져 내리는 싱크 홀과는 다른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직원을 24시간 배치했으며, 함몰지 확대를 막기 위해 22일부터 사고 현장을 메우는 응급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아울러 응급복구 이후 인근지역의 추가 함몰 등 사고예방을 위해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일대 폐광산에 대한 지반안정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광해관리공단, 문경새재 제로에너지마을 조성광해관리공단 영남지사, 문경시 소외계층 위한 봉사활동 전개 #광해관리공단 #응급복구 #충북 단양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