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짝사랑녀 오소녀(이성경)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박수광(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발을 사달라고 조르자 함께 가게를 찾았다.
신발을 사달라고 조르는 오소녀와 함께 가게로 간 박수광은 직접 신발을 고른 뒤 무릎을 꿇고 다정하게 신발을 신겨줬다.
신발을 사서 나오자마자 문제의 오토바이남이 여지없이 소녀를 기다리고 있자 수광은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수광은 "난 너한테 지난 1년간 진심이었다. 네가 학생이니까 너 잊어보려고 이 여자 저 여자 찝쩍대긴 했지만 좋아한 건 진심이었어. 하지만 오늘부로 끝이다"라고 선언한 뒤 "마지막 남은 내 미련이다"라며 지갑에 있는 돈을 몽땅 털어주고 차갑게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