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출시될 아이폰6는 고속 LTE가 가능할까? (미국CBS)

[사진=아마존 재팬 홈페이지] 아이폰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애플이 9월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6는 기존 모델 보다 고속 LTE 접속이 가능하다고 미국 CBS가 보도했다.

그러나 CBS는 지금까지 보도된 것 처럼 이번 아이폰6는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중국의 애플 제품 수리업체 긱바(Geekbar)는 웨이보에서 아이폰6는 2012년 모델의 콸콤(Qualcomm)사의 카데고리4 대응 LTE모뎀 ‘MDM9625’가 탑재된다고 언급했다.

MDM9625는 최고통신속도가 150Mbps로 LTE-A를 서포트하고 있으며 결코 기능이 낮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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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세계에 어디에도 한국만큼 전국적으로 이용가능한 LTE-A 환경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입이 확대되면 고속LTE규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존 보도에서는 아이폰6는 최고통신속도가 300Mbps의 카테고리6가 탑재된다고 소개돼 왔다. 실제로 삼성 갤럭시S5 LTE-A 처럼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는 카테고리6에 대응하는 LTE모뎀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LTE모뎀은 모바일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에서 가능한 속도 내에서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150Mbps, 300Mbps라는 속도는 각각 카테고리4와 카테고리6의 대응 모뎀에서 가능한 최고속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통신사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평균속도는 느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