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상 공개로 영국 총리 휴가 중단

2014-08-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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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 ]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상 공개 협의 위해 여름 휴가 중단 


-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상 공개로 영국 총리 휴가 중단 
-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또 다른 미국인 추가 살해 예고 
-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오바마의 이라크 공습 보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영상과 관련해 외무장관과 긴급히 협의를 하기 위해 여름 휴가를 중단해 20일(현지시간)에 런던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발표해 캐머런 총리가 외무장관, 내무장관 등과 이라크 및 시리아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는 19일(현지시간) 2년 전에 시리아에서 실종된 미국인 저널리스트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슬람국가(IS)는 미국인 남성을 한 명 더 납치했다고 밝히고, 미국 정부의 행동을 봐가면서 이 남자에 대한 살해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의 제목은 “미국에 대한 메시지”이며 SNS에 게재됐다.

제임스 폴리는 이 영상에서 “지금부터 내게 일어날 일은 모두 미국의 독선과 범죄행위의 결과다”라고 발언했다. 이어서 제임스 폴리의 뒤에서 검정 복면을 착용한 남자가 그 발언 뒤에 제임스 폴리를 참수했다.

이 영상에는 또 다른 백인 남성이 등장했으며 이 남성은 “오바마, 이 미국 시민의 생명은 네 결단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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