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혈액으로 암 진단 기술 개발… 돌연변이도 진단

2014-08-20 16:2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파나진이 혈액검사만으로 암 진단이 가능한 PNA(Peptiede Nucleic Acid)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파나진은 20일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기술인 'C-melting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을 채취하지 않아도 혈류 속을 순환하는 종양의 DNA를 탐지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개발 기술은 조직 채취 없이 혈액 내에 존재하는 ctDNA를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초고감도 진단제품으로, 혈액 내에 ctDNA가 0.01%만 존재하더라도 3시간 안에 혈액 내 암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다.

파나진은 " 새로운 다중진단기술인 ‘S-melting 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이라며 “ ‘C-melting 기술’은 혈액을 이용해 진단하고 돌연변이 유형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파나진은 이번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연구 및 제품별 최적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을 석권할 제품 출시를 앞당길 계획이다. 다양한 암의 조기진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질병의 선별과 치료, 예후 및 예측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나진은 PNA(Peptide Nucleic Acid, 인공유전자) 소재 선도기업으로 PNA 합성과 PNA 기반 진단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PNA 대량생산 기술특허 보유로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30개국 200여 기관에 PNA 및 진단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