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중국본토쿼터 1100억 전부 소진

2014-08-20 16: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6개월만에 중국본토쿼터 1100억원(약 1억달러)을 소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승인받은 투자한도를 전부 소진한 것이다.

'삼성 중국본토중소형 퍼커스 펀드'에 690억원, 'KODEX ChinaA50'에 410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 펀드는 중국의 신성장 정책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소형주에 투자했다. KODEX ChinaA50은 상해와 심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50위 안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1분기 중국경제가 7.5% 성장했고 중국정부가 내놓은 증시 부양책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며 “중국의 소비진작, 친환경, 인구 노령화 대응과 관련된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본토 주식시장은 내국인 전용시장인 A시장과 외국인 전용 B시장으로 구분된다. A시장은 중국정부로부터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자격을 부여받고 한도(Quota)를 승인받아 투자할 수 있다. 삼성운용은 2008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4억 5000만달러 투자를 승인받아 소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