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군 부대의 협조를 얻어 을지연습에 내실을 기했다.
시는 “공무원 140여명을 3개조로 나눠 18∼20일까지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수도군단 UFG 상황실 참관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인솔장교의 안내속에 이뤄진 이번 견학은 북의 대남도발 등과 같이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해 군이 진행하는 을지연습을 직접 참관함으로써, 을지연습의 현장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매년 하는 을지연습이지만, 최근 안보와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데 부응하고자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적극 협조해준 군부대 관계관들에게 감사의 맘을 전하고 “처음 시도한 이번 군부대 을지연습 참관이 비상사태 발생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