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토목기성 8708만달러 수령

2014-08-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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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현장. [사진=한화건설 제공]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화건설은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8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두 번째 토목 기성 8708만 달러(약 885억원)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 달러(10%),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 올해 4월 2차 중도금 3억8750만 달러(5%), 1차 토목기성 1억720만 달러를 수령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3차 중도금 약 3억8750만 달러(5%)와 3차 토목기성을 수령할 예정으로 3차 중도금 수령을 위한 보증서를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지원을 받아 발급 완료했다. 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이라크 내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번 토목기성 수령은 본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김승연 회장 및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이 보여주고 있는 높은 공사수행 역량의 결과"라며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차질없이 공사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병원·경찰서 등과 같은 관공시설, 전력 및 상하수도 등 20억 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내 필요한 인프라시설 추가공사의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동쪽으로 12㎞ 떨어진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공사현장은 교전이 진행 중인 이라크 북서부 지역과는 400㎞ 가량 떨어져 있어 교전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지역이다. 또 이라크 내전과 관련하여 직원 안전 최우선 정책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만일의 사태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보안 시스템과 이라크 정부군의 경호∙경비 지원으로 안전한 상황에서 주택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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