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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이달 18~31일 19개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석촌 지하차도에서 대거 발생한 싱크홀 및 공동(굴)의 원인이 지하철 대형 굴착공사로 추정됨에 따른 안전 강화 조치다.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시에 건설 중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6개 공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지반조사·계측관리 등의 성실 이행 여부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예방대책 등 현행제도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사항 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조사 대상은 서울시가 발주한 우이~신설 경전철 1·2공구,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소사~원시 1·4공구, 정자~광교 1·3공구 6개소다.
건설되는 터널이 도심 하부를 통과해 상·하수도관, 가스관, 통신관 등 각종 지하매설물에 영향을 미치고 굴착지반이 연약지반(토사 등)이며 지하수위가 높은 현장이다.
대형 건축물은 서울 광진구 광진 웰츠타워, 영등포구 당산동4가 SK당산동지식산업센터, 용산구 문배동 11-10 주거복합, 동작구 노량진로 마스턴 제3호 메가복합시설, 종로구 수송동 수송1-9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축공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알파리움(C2-2블록) 주상복합, 인천 연수구 송도동 캠퍼스타운 등 7개소다.
광역철도와 대형건축물 현장은 굴착 중인 터널·지하공사 안전·품질관리 상태를 점검해 싱크홀 발생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고 지반조사·계측·예방대책 등 현행 제도 이행실태도 점검키로 했다.
각 점검반은 점검일정을 탄력 운영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지하철 9호선 920공구, 우이~신설 경전철 1공구, 판교 알파리움 주상복합 건설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