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토닥토' 홍은희[사진제공=CJ E&M]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스토리온 '맘토닥토' 제작발표회에 홍은희, 김효진, 정성호, 박샤론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홍은희는 워킹맘으로써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사실 고마워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일하는 시간 만큼은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핑계가 통하는 탈출구가 있다는 생각도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일하는 시간동안 아이와 못 있어주는 미안함도 있다. 그게 엄마의 숙제인 것 같다. 아이가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데도 무시하고 촬영장을 가야 하는 그 당시에는 미안한 게 크다. 그런데 엄마가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홍은희는 "일하고 들어가서 내 시간이 없다는 건 가장 큰 불만이다. 연기하는 동안 감정을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 역할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너무 빨리 결혼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남들보다 5년~10년 정도 빨리 겪는다고 생각하면 얻는 것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맘토닥토'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엄마편파 공감 토크쇼. 개성 강한 '엄마 구조대'가 육아 고민 해결책을 제공, 시원한 입담으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