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군·관·경 합동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 실시

2014-08-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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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19일부터 계룡시에 위치한 두마 변전소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한전, 계룡시, 논산경찰서, 논산소방서, 계룡대근무지원단 등 유관기관 소속 약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훈련진행은 적 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고장발생을 가정하여 두마변전소와 배전설비 등의 고장·정전 및 화재 복구와 부상자 구호 등으로 이뤄졌다. 또 군·관·경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현장관계자의 초기대응 및 조치능력, 복구지원팀의 신속한 출동,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등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훈련은 한국전력과 시·도 및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변전소는 물론 송전선로 방호분야까지 협조체제를 확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79명(본사 552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 주·야간 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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