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LG CNS의 저조한 영업이익이 좀처럼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LG CNS는 2분기 실적에서 71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다. 이른바 SI업계 '빅3'로 분류되는 삼성SDS(1728억원), SK C&C(665억원)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낮은 규모다. 일각에선 빅3가 빅2로 재편되는 조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
영업이익 개선이 김대훈 LG CNS 대표의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청신호도 여전히 감지되고 있다. 이어지는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LG CNS는 LG그룹 자회사의 실적개선 및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장외주식에서 39개월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얼마나 빨리 추락한 영업이익의 늪을 벗어나느냐가 LG CNS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매출 선방한 SI 빅3, 하반기 기대감 ‘UP’
국내 SI 빅 3의 2분기 매출은 양호한 수준이다. 1위 기업인 삼성SDS가 2조594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LG CNS가 7331억원, SK C&C가 60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에서는 SK C&C가 2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S 역시 18.1%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LG CNS는 2.6%에 상승에 그치며 성장률로는 빅3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삼성 SDS가 3조9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LG CNS가 1조2709억원, SK C&C가 1조1316억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SI 빅3의 매출 성장률은 삼성SDS(21.1%), SK C&C(7.3%), LG CNS(2%) 순이다.
전문가들은 매출면에서 SI 빅3 모두 선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절감한 3사 모두 해외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상반기 매출 기준, 각 기업의 해외 비중은 삼성SDS 42.4%(1조6660억원), LG CNS 15.2%(1931억원), SK C&C 14.6%(1655억원) 순이다. 무엇보다 미래 전망이 밝다는 점이 긍정요인이다.
◆LG CNS의 미래? 영업이익 개선이 ‘키워드’
매출 부분에서 LG CNS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양상이 다르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SI 빅3 중 현저하게 낮은 영업이익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LG CNS의 2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이다. 매출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삼성SDS의 1728억원은 둘째 치더라도 자사보다 매출이 낮은 SK C&C의 665억원과도 비교 차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수치다. 지난 1분기 기록한 52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1,2분기와 지난해 1,2분기로 폭을 넓혀도 LG CNS의 영업이익은 개선의 기미가 뚜렷하지 않다.
해당 기간동안 각각 71억원, -52억원(손실), 34억원, -152억원(손실)을 기록한 LG CNS의 영업이익 추이는 삼성SDS(1728억원, 1023억원, 994억원, 1265억원)은 물론, SK C&C(665억원, 554억원, 529억원, 389억원)와도 격차가 매우 크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빅3 라는 분류가 어색할 정도다.
지난해말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 김대훈 대표의 경영능력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는 배경이다. LG CNS가 빅3 중 가장 미미한 영업이익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김 대표의 연착륙 가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LG CNS는 반기실적보고서에서 “전년대비 2.7%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점차 회복돼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는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3.7%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LG그룹의 대표적인 비상장사인 LG CNS의 지분가치 추가 악화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LG CNS의 올해 영업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567억원 예상되며 향후 삼성SDS 상장시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영업이익 개선이 김대훈 LG CNS 대표의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청신호도 여전히 감지되고 있다. 이어지는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LG CNS는 LG그룹 자회사의 실적개선 및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장외주식에서 39개월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얼마나 빨리 추락한 영업이익의 늪을 벗어나느냐가 LG CNS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매출 선방한 SI 빅3, 하반기 기대감 ‘UP’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에서는 SK C&C가 2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S 역시 18.1%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LG CNS는 2.6%에 상승에 그치며 성장률로는 빅3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삼성 SDS가 3조9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LG CNS가 1조2709억원, SK C&C가 1조1316억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SI 빅3의 매출 성장률은 삼성SDS(21.1%), SK C&C(7.3%), LG CNS(2%) 순이다.
전문가들은 매출면에서 SI 빅3 모두 선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절감한 3사 모두 해외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상반기 매출 기준, 각 기업의 해외 비중은 삼성SDS 42.4%(1조6660억원), LG CNS 15.2%(1931억원), SK C&C 14.6%(1655억원) 순이다. 무엇보다 미래 전망이 밝다는 점이 긍정요인이다.
◆LG CNS의 미래? 영업이익 개선이 ‘키워드’
매출 부분에서 LG CNS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양상이 다르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SI 빅3 중 현저하게 낮은 영업이익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LG CNS의 2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이다. 매출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삼성SDS의 1728억원은 둘째 치더라도 자사보다 매출이 낮은 SK C&C의 665억원과도 비교 차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수치다. 지난 1분기 기록한 52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1,2분기와 지난해 1,2분기로 폭을 넓혀도 LG CNS의 영업이익은 개선의 기미가 뚜렷하지 않다.
해당 기간동안 각각 71억원, -52억원(손실), 34억원, -152억원(손실)을 기록한 LG CNS의 영업이익 추이는 삼성SDS(1728억원, 1023억원, 994억원, 1265억원)은 물론, SK C&C(665억원, 554억원, 529억원, 389억원)와도 격차가 매우 크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빅3 라는 분류가 어색할 정도다.
지난해말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 김대훈 대표의 경영능력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는 배경이다. LG CNS가 빅3 중 가장 미미한 영업이익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김 대표의 연착륙 가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LG CNS는 반기실적보고서에서 “전년대비 2.7%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점차 회복돼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는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3.7%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LG그룹의 대표적인 비상장사인 LG CNS의 지분가치 추가 악화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LG CNS의 올해 영업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567억원 예상되며 향후 삼성SDS 상장시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