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경기도

2014-08-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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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공감 통일비전 아카데미 국외통일교육 독일반」(이하 통일교육 독일반) 과정을 오는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연수반은 경기도 및 도내 시·군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스자이델재단(기독사회당 설립자를 기념하는 시민정치재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여 통일로 인한 독일 물류와 접경지 변화, 독일의 외적‧내적통일 과정 및 성과를 학습 체험하는 시간은 갖는다.

이 과정은 경기도가 접경지라는 지역현안을 남북협력과 통일대비를 통해 풀어나가는 한편, 한민족에게 주어진 통일이라는 과제를 지자체에서 준비하기 위해 인력양성에 나선 결과로 실시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통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준비된 공무원들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과 개혁개방을 이룬 중국 현지 교육기관에게 공무원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하여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독일 현지교육 70명, 중국 현지교육 91명 총 161명의 공무원에게 국외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국외 통일교육 독일반은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을 대표로 하며 통일대비 각 시‧군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서로 머리를 맞대고 독일 통일을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김영수 국장)는 경기도 요청에 따라 고위공무원, 학자, 기업관계자 등 독일통일과 이후의 문제해결 당사자들의 현장 강의로 구성하여 매우 치열하고 생생한 토론과 현장 답사를 통해 지자체 실무공무원들이 통일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독일이 통일 당시 필요했던 통일행정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여 경기도의 인력 양성 노력에 힘을 모으는 계기와 경기도가 통일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의 통일행정인력 네트워크가 보다 견실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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