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는 19일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대결에 선발 출전해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하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첫 번째 도움은 전반 21분에 나왔다. 첼시 진영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던 파브레가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해 들어가던 안드리 쉬얼레를 향해 로빙 패스를 내줬고 이는 역전골로 연결됐다. 파브레가스의 넓은 시야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전반 34분에는 코너킥으로 다시 한 번 도움을 기록했다. 파브레가스의 발을 떠난 공은 날카롭게 휘어져 들어갔고 팀 동료 이바노비치의 발끝에 걸리며 골로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는 올해 자신의 고향팀 아스날이 아닌 첼시로 깜짝 이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