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공동체 건설’ 제2새마을운동[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제2새마을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활성화 시책으로 ‘1읍·면·동 1지역 가꾸기’ 사업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읍·면·동 1지역 가꾸기 운동은 도내 207개 읍·면·동이 각 1곳씩 책임구역을 선정해 매월 자체 지역청결 및 환경정화·개선활동을 실시하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도 새마을회는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쓰레기 발생 줄이기(Reduce) 등 ‘3R 자원 다시 모으기 운동’과 병행해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 운동의 활성화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폐자원 수집용 마대, 장갑, 수집박스 등을 지원하며, 도 새마을회는 매년 추진실적에 대한 사업 평가를 실시해 우수 읍·면·동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 새마을회는 수거한 자원을 재활용해 거둬들인 수익금을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 새마을회는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총 8700여 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24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바 있다.
도 관계자는 “1읍·면·동 1지역 가꾸기 운동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서로가 단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활성화 시책에 새마을지도자가 앞장서서 새마을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