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항공업계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임시 항공편 편성 및 특별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들의 귀향길을 책임진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LCC)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임시 항공편을 편성했다.
19일 오후 2시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운항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울산, 인천~제주 등 총 7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의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의 경우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최대 6석으로 제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6일부터 9일까지 국내선 임시 항공편을 편도기준 총 18편, 약 4000석을 추가 편성했다.
추석 임시 항공편은 19일 오후 2시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운항노선은 김포~제주, 김포~광주, 인천~제주 등 총 3개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4석으로 제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편도기준 총 20편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9월 6일부터 11일까지 국내선 13편을 증편, 약 20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B737-700(149석) 기종으로 11호기를 신규도입하면서 임시 증편을 결정했다. 운항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총 2개 노선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추석에 역귀성하는 어르신 이용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도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투게더 서비스’로 9월 6~7일 부산~김포 노선과 9~10일 김포~부산 노선을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신청을 하면 앞쪽 좌석 배정은 물론, 수하물을 기존 15㎏에서 25㎏으로 10㎏ 추가 서비스 제공한다. 또 전담직원이 출발편 탑승구 안내 및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찾는 일을 도와준다. 기내에서는 따뜻한 전통 차와 함께 손녀딸 서비스(말동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